잠수교 차량 통제 10월 26일부터, 버스 우회·보행 통제 기간 총정리
결론부터 말하면, 잠수교는 이제 차가 다니지 않는 다리가 돼요.
서울시는 올해 마지막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끝나는 10월 26일 0시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서울시 최초의 한강 보행전용교를 만드는 공사에 들어가요.
걷거나 자전거로 건너는 건 공사 중에도 가능해요. 다만 2027년 5월부터 8월까지는 보행자·자전거도 지나갈 수 없어요. 이 부분이 실제로 가장 헷갈리기 쉬워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포장공사 기간인 2027년 5월부터 8월 사이에는 품질과 안전을 위해 보행자·자전거 통행도 전면 통제돼요. 이 기간에는 현장에서 우회로를 안내할 예정이에요. 한강 산책이나 자전거 코스로 잠수교를 넣어 두셨다면 이 기간은 피해서 계획하세요.
한눈에 보는 잠수교 통제 일정
| 기간 | 차량 | 보행자·자전거 |
|---|---|---|
| 26일 0시 ~ 2027년 4월 | 전면 통제 | 통행 가능 (작업공간과 분리) |
| 2027년 5월 ~ 8월 (포장공사) | 전면 통제 | 전면 통제, 우회로 안내 |
| 2027년 하반기 개통 이후 | 통행 불가 (보행전용교) | 보행 중심 공간으로 이용 |
서울시는 2027년 8월까지 보행데크 확장과 포장공사를 마칠 계획이에요. 그 뒤 문화행사와 축제를 열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에요.
공사 기간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요. 앞쪽 단계에서는 차만 막히고 사람은 다닐 수 있어요. 뒤쪽 포장공사 단계에서는 사람까지 모두 막혀요.
이 순서만 알아 두면 언제 잠수교를 이용할 수 있는지 헷갈릴 일이 줄어요.
740번·405번 버스는 반포대교로 돌아가요
차량 통제로 가장 직접 영향을 받는 건 버스 이용자예요. 잠수교를 지나던 740번과 405번 시내버스는 상·하행 모두 반포대교로 우회 운행해요.
이에 따라 잠수교 남단의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정류장 양방향 2곳이 없어져요.
대신 가까운 '반포대교남단·한강시민공원입구' 정류장을 이용하면 돼요. 세빛섬이나 반포한강공원에 버스로 가던 분이라면 내리는 정류장 이름이 바뀐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서울시는 현장 안내문과 버스 안내 방송, 내비게이션에 우회 경로를 반영할 계획이에요. 출발 전에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TOPIS 공식 홈페이지에서 노선과 정류장 변경을 확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차를 몰고 잠수교를 자주 건너던 분이라면 반포대교로 길을 바꿔야 해요.
서울시 교통영향 분석에 따르면 잠수교 차량이 반포대교로 우회해도 통행속도는 조금 떨어지는 정도로 예상돼요.
교통서비스 수준은 지금과 같게 유지될 거라고 분석했어요. 다만 이는 분석 결과에 따른 전망이에요. 실제 출퇴근 시간 체감은 통제 이후에 지켜봐야 해요.
공사 중에 잠수교를 걸어서 건널 때
2027년 4월까지는 공사가 진행되는 다리 위를 걷게 돼요. 서울시는 통행공간을 따로 확보하고, 작업공간과 통행공간을 분리해 관리하겠다고 밝혔어요.
평소보다 길이 좁아지거나 동선이 바뀔 수 있으니 현장 안내 표지를 따라 이동하는 게 좋아요.
자전거는 걷는 사람과 같은 공간을 나눠 쓰게 될 가능성이 크니 속도를 줄여 지나가세요. 밤 산책이라면 공사 구간 조명이 평소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면 좋아요.
보행전용교가 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잠수교는 다른 한강 다리보다 수면에 훨씬 가까워요.
강물 바로 위를 걷는 느낌이 들고,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서울시는 이 특성을 살려 다리를 '건너는 길'이 아니라 '머무는 곳'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에요.
조망 공간 22곳과 투명데크
다리 위에 한강을 보며 쉬어 갈 수 있는 조망 공간 22곳이 새로 생겨요. 선박이 지나는 항로 구간 2곳에는 바닥 아래로 강물이 내려다보이는 투명데크가 설치돼요.
발아래로 흐르는 물결을 보며 걷는 경험은 기존 한강 다리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부분이에요.
북단 지하보차도도 걷는 길로
잠수교 북단 지하보차도 구간도 차도를 완전히 비우고 보행공간으로 바꿔요. 그동안 매연과 소음, 좁은 인도 때문에 걷기 불편했던 곳이에요.
정비가 끝나면 용산·이태원 쪽에서 한강까지 걸어가기가 한결 나아질 전망이에요.
처음 공모안에서 빠진 것
당초 공모안에 있던 공중보행데크는 홍수 때 안전성 등을 고려해 설계에서 빠졌어요.
서울시는 변경된 설계안을 두고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어요. 잠수교가 원래 큰비가 오면 물에 잠기도록 낮게 만든 다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결정이에요.
개통 뒤에는 계절별 야외 축제와 거리 공연, 플리마켓 같은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에요. 지금의 뚜벅뚜벅 축제가 일상으로 들어오는 셈이에요.
50년 동안 바뀌어 온 잠수교
잠수교는 1976년 한강 남북을 잇는 차량 교량으로 개통했어요.
2008년에는 왕복 4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보행자와 자전거 공간으로 바꿨어요. 그 뒤 차 없는 축제로 시민들이 한강을 즐기는 장소가 됐어요.
그리고 개통 50년째에 차가 완전히 빠지게 됐어요. 한강 다리가 통째로 보행전용이 되는 건 서울시에서 처음이에요.
26일 0시부터 차량은 못 다니고, 740번·405번 버스는 반포대교로 돌아가요.
걷기와 자전거는 계속 가능하지만 2027년 5~8월에는 막혀요. 2027년 하반기에는 투명데크와 조망 공간을 갖춘 보행전용교로 다시 열려요.
세부 공사 일정이나 우회 노선은 진행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 다니기 전에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평소 잠수교를 출퇴근길이나 산책길로 쓰셨다면, 통제 이후 어떻게 다니실 계획인지 댓글로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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